완도에 '장보고 대교' 놓는다…인물명 붙인 3번째 다리

편집부 / 2015-04-05 11:00:02
이순신·김대중 대교 이어…2017년 개통
세곡동-복정동 지하터널은 위례터널로 결정
국가지명위, 교량·터널 15곳 명칭 확정

완도에 '장보고 대교' 놓는다…인물명 붙인 3번째 다리

이순신·김대중 대교 이어…2017년 개통

세곡동-복정동 지하터널은 위례터널로 결정

국가지명위, 교량·터널 15곳 명칭 확정



(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최근 국가지명위원회를 열고 전국에서 신설되는 교량과 터널 15곳의 이름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전남 완도군의 신지도와 고금도를 연결하는 교량은 통일신라시대 이 지역에 청해진을 설치해 동북아 해상무역을 관장하던 장보고 대사의 이름을 따 '장보고 대교'로 명명했다.

2017년 개통 예정인 장보고 대교는 이순신 대교(전남 여수시 묘도와 광양시 금호동 연결), 김대중 대교(전남 무안군 운남면과 신안군 압해읍 연결)에 이어 역사 인물의 이름이 붙여진 세 번째 교량이 된다.

서울 강남구 세곡동과 경기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을 잇는 총연장 2천362m의 지하연결 터널은 '위례터널'로 확정했다

위례신도시의 관문 역할을 하는 이 터널은 오는 7일 개통 예정으로 국토부는 이 터널이 개통되면 복정사거리 인근의 차량 정체가 해소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 장성군의 야은∼원덕간 국도 1호선 확장공사에 따라 설치되는 터널과 교량은 각각 우지교, 덕진교, 대악교, 풍기교, 용도터널로 각각 명칭을 정했다.

또 행정중심복합도시와 대덕테크노밸리 사이 도로건설 공사로 신설되는 교량과 터널은 문평대교, 봉산교, 봉산북교, 봉산동교, 둔곡터널, 오봉터널, 신일고가교 등으로 이름 붙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교량과 터널이 건설되는 지역의 마을이나 산 이름, 행정동의 명칭 등을 고려하고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이번 결정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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