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말레이, 자동차부품·반도체·플랜트 협력 추진

편집부 / 2015-04-05 11:00:07
말레이 동방정책 추진 제3차 산업협력 워킹그룹회의 개최

한·말레이, 자동차부품·반도체·플랜트 협력 추진

말레이 동방정책 추진 제3차 산업협력 워킹그룹회의 개최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한국과 말레이시아가 산업·통상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자동차부품과 반도체, 플랜트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말레이시아 통상사업부와 '제3차 한·말레이시아 산업협력 워킹그룹회의'를 열고 자동차, 전기전자, 플랜트, 무역·투자 등 4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작년 12월 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양국 정상 간에 합의한 자동차부품 연구, 자동차 중고부품 재활용, 집적회로(IC) 설계, LNG(액화천연가스) 터미널 유지보수 교육 등 제2차 동방정책 4개 협력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한국 기업의 수출과 사업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 로봇교육장비 수출, 해양플랜트 연구개발(R&D) 센터 설립, 파렛트(pallet·화물적재용 도구) 표준화 협의회 설치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는 양국 민관 대표단 등 약 80명이 참석한다.

말레이시아는 한국과 일본의 경제모델을 벤치마킹하고자 1982년부터 인력 양성을 위주로 한 제1차 동방정책을 도입했으며, 최근 주요 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 제2차 동방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말레이시아 산업협력 워킹그룹회의는 2012년 7월 양국이 체결한 산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이행하기 위한 국장급 실무협의체로 2012년 11월, 2013년 11월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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