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푸드코트의 진화…롯데마트 '식객촌' 연다

이현진 기자 / 2015-04-05 08:00:09

[부자동네타임즈 이현진기자]  차별화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대형마트 매장을 변화시키고 있다.

롯데마트는 9일부터 창고형 할인점 빅마켓 킨텍스점에 유명 맛집을 모아놓은 푸드코트인 '식객촌'(食客村)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식객촌에는 만화가 허영만 화백이 9년간 전국을 돌며 완성한 만화 '식객'에 실렸던 무명식당(저염식 계절 잡곡 밥상)·금산닭집(가마솥 통닭)·한옥집(묵은지 김치찜) 외에도 신라면옥(냉면)· 홍스쿠진(퓨전 중식)·이성당 카페(베이커리) 등이 입점한다.

롯데마트는 앞으로 전국 점포 푸드코트에 지역 유명 맛집을 추가로 들여놓을 계획이다.

이처럼 롯데마트가 푸드코트를 차별화하는 것은 맛집 유치가 고객을 끌어모으는 효과가 있기 �문이다.

실제로 롯데마트가 지난해 6월부터 수도권 점포를 중심으로 벌인 맛집 행사 실적을 분석했더니 행사기간 각 점포 조리식품 매출이 전년 대비 최대 3배(24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유통업체에서는 맛집 매장을 들여놓기 위해 매장을 재구성하는 등 갖가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정선용 롯데마트 가정대체식(HMR)부문장은 "차별화된 먹거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을 반영해 대형마트 최초로 맛집 전문 푸드코트를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먹거리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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