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도로' 괴산 굴티재 올 하반기 터널공사 착수

편집부 / 2015-04-04 08:33:01

'위험 도로' 괴산 굴티재 올 하반기 터널공사 착수



(괴산=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 괴산의 대표적인 위험 도로로 꼽히는 문광면 양곡리 일대 굴티재에 터널을 신설하는 공사가 올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4일 괴산군에 따르면 국도 19호선인 굴티재는 급커브 길인 데다 겨울철 눈이 녹지 않는 그늘진 곳이 많아 교통사고 위험이 큰 곳으로 꼽히면서 도로 선형 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따라 괴산군은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585m의 터널을 뚫고 선형 개선 사업도 벌이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현재 2.5㎞인 이 구간이 1.95㎞의 직선화 도로가 된다.

괴산군은 충북도의 도로구역 결정 변경 고시를 거쳐 오는 6월까지 행정자치부의 지방재정 투·융자사업 심사를 받은 뒤 이르면 9월 착공, 2018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에 들어가는 예산 248억원 가운데 102억원은 국비 지원을 받고 나머지 146억원은 지방비에서 충당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필요한 2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25억원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국토부 등과 사업비 분담 협의가 마무리돼 하반기에 착공키로 했다"며 "굴티재의 교통사고 위험 요인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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