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2015서울모터쇼 축제 개막(종합)

편집부 / 2015-04-03 15:58:28
세계 첫 공개 신차 57종 등 차량 370대 대거 출품
리퍼트 주한 미대사, 차세대 스파크 시승 '눈길'
△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앞줄 가운데) 등 참석 내빈들이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5 서울 모터쇼 개막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 2015서울모터쇼 축제 개막(종합)

세계 첫 공개 신차 57종 등 차량 370대 대거 출품

리퍼트 주한 미대사, 차세대 스파크 시승 '눈길'



(고양=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인 2015서울모터쇼가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공식 개막했다.

올해 10회째인 서울모터쇼는 '기술을 만나다, 예술을 느끼다'를 주제로 오는 12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개막식에는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형구 국토교통부 차관, 남경필 경기도지사, 안희정 충남도지사, 김진홍 고양시 부시장, 김충호 현대차[005380] 사장, 박한우 기아차[000270] 사장,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 최종식 쌍용차[003620] 사장,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ck 사장 등 주요 인사 4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용근 서울모터쇼조직위원장은 개막식 인사에서 "올해 서울모터쇼는 기술과 예술이라는 주제로 자동차에 접목된 첨단 기술뿐만 아니라 디자인, 감성, 장인정신, 철학 등 예술적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우리 생활의 동반자인 자동차를 가족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내빈으로 참여한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는 개막식 직후 윤상직 장관과 함께 쉐보레 전시관을 방문해 전시 차량을 둘러보고 차세대 스파크를 시승해 눈길을 끌었다.

리퍼트 대사가 인파가 몰리는 대규모 행사에 참석한 것은 피습 이후 처음이라고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전했다.

윤상직 장관은 쉐보레 전시관 이외에도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 제작사의 전시관과 BMW 등 수입차 전시관도 차례로 방문해 전시 차량을 타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전시장을 찾은 일반 관람객들은 국산차와 수입차, 이륜차,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꾸민 전시관을 부지런히 오가며 다양한 신차와 신기술을 감상했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평일이라 관람객 수가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사전판매 티켓이 2년 전 열린 모터쇼보다 50% 이상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주말부터 관람객이 밀려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모터쇼에는 온라인과 참가업체를 창구로 한 사전판매 티켓이 18만8천장에 달한 가운데 서울모터쇼 조직위는 예상 방문객 수를 2013년 행사 때보다 5만명 가량 늘어난 65만명선(집계가능 관람객 기준)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모터쇼에는 32개 완성차 브랜드를 비롯해 부품 및 용품업체(131개), 튜닝업체(18개), 이륜차(4개) 등 총 19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전시 면적은 9만1천141㎡로 역대 최대 규모다.

신차의 경우 세계 첫 공개되는 차종이 7종, 아시아 첫 공개 9종, 국내 첫 공개 41종 등 총 57종이 전시되며 전체 출품 차량은 370대다.

모터쇼에서는 가족 대상의 체험행사와 국제 컨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특히 제2전시관에 마련된 '튜닝 및 자동차생활문화관'에서는 친환경차 시승 등을 할 수 있으며 자동차안전체험관과 자동차 패션 융합관, 브릴리언트 메모리전 등 산업융합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행사도 볼 수 있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입장권 현장 판매 가격은 일반인과 대학생은 1만원, 초·중·고생은 7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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