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하이 총영사 한석희·주홍콩 총영사에 김광동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 정부는 주상하이 총영사에 한석희 연세대 교수를, 주홍콩 총영사에 김광동 전 브라질대사를 각각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한석희 총영사는 박 대통령의 대선주자 시절 싱크탱크였던 국가미래연구원의 외교·안보 분과에서 활동했으며 2013년 1월 중국에 파견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중국특사단에도 일원으로 참여한 바 있다.
외시 7회로 주브라질 대사를 지낸 뒤 퇴직했던 김광동 총영사는 2001년 처음 주홍콩 총영사를 맡았으며 이번에 다시 맡게 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중국 지역에 두터운 학계 인적 네트워크를 가진 한 교수를 상하이 총영사로, 과거 주중국 공사와 주홍콩 총영사를 역임한 김 전 대사를 중국 주요 지역의 특임공관장으로 발탁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또 주광저우 총영사에 황순택 주르완다 대사, 주시안 총영사에 이강국 전 주상하이 부총영사, 주우한 총영사에 정재남 전 주광저우 부총영사, 주칭다오 총영사에 이수존 주요코하마 총영사, 주호치민 총영사에 박노완 전 주베트남 공사를 각각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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