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고등 보금자리 보상 60% 완료…6월 착공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성남 고등 보금자리주택지구 개발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는 국·공유지를 제외한 사업지구 42만3천여 ㎡를 대상으로 지난해 6월 협의보상에 착수해 최근까지 60% 가량 보상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총 보상가액으로 책정한 5천200여 억원 중 3천100여 억원의 보상비가 지출된 것으로 파악했다.
LH는 보상률이 60%를 넘어섬에 따라 이달 중으로 대지조성 공사를 발주, 6월께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면 2018년 6월 대지조성이 완료될 것으로 내다봤다.
고등 보금자리 주택사업은 성남시 수정구 고등·시흥동 일대 56만9천여 ㎡에 아파트와 단독주택 3천100여 가구를 짓는 국책사업이다.
LH가 애초 201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했지만, 공기 차질 등으로 1년가량 늦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성남시는 사업지구 주변에 경부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분당내곡로 등이 위치하고 서울과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 8천여 명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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