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50년 이상 된 노후 하수관 정비

편집부 / 2015-04-02 07:36:22


송파구, 50년 이상 된 노후 하수관 정비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지역 내 노후 하수관을 정밀 조사하고 정비하겠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우선 설치한 지 50년 이상 된 하수관 6.5km를 정밀 조사하고 지반 침하 등 사고 가능성이 큰 지역을 선정해 7월부터 전면 정비할 계획이다.

구는 과거 지반 침하가 발생했던 지역, 지하 굴착 공사가 있었거나 진행 중인 연약 지반, 도로와 지표면 균열 지역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최근 발생하는 도로 함몰의 원인으로 노후 하수관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고 구는 설명했다.

2010년 이후 서울에서 발생한 도로 함몰 3천205건 중 노후 하수관으로 인한 사례는 2천714건으로 전체의 84.7%를 차지한다.

이에 구는 지난해 8월부터 전담팀을 가동해 육안점검을 시행하고 제2롯데월드 주변 1km 내 하수관 63km에 대해서는 폐쇄회로(CC)TV로 조사했다. 도로침하가 예상되는 43곳에 대해선 긴급 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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