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민간 고용 위축'에 약세 출발

편집부 / 2015-04-01 22:57:23

뉴욕증시 '민간 고용 위축'에 약세 출발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약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 32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2.55포인트(0.13%) 떨어진 17,753.57을 나타내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4.17포인트(0.20%) 낮은 2,063.72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5.56포인트(0.11%) 내린 4,895.32를 각각 기록 중이다.

개장 전에 발표된 미국의 민간 고용 지표가 투자 심리를 누르고 있다.

민간조사기관인 ADP는 지난달에 미국의 민간 기업에서 18만9천 개의 일자리가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경제전문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예상치의 중간값(22만5천 개)은 물론 전월에 창출된 일자리(21만 4천 개)에도 못 미친다.

민간 부문의 월간 일자리 창출이 20만 개에 못 미친 것은 13개월 만에 처음이다.

ADP는 민간 기업만 조사 대상으로 하고 있어 3일 발표 예정인 미국 정부의 공식 고용 지표와는 방향이 같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원유 가격 하락, 달러 강세, 폭설 등 등이 어우러져 미국의 고용 시장이 움츠러드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개장 직후 발표되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3월 제조업지수와 2월 건설 지출 통계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3센트(0.27%0 오른 배럴당 47.73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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