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미동맹 또 비난…"즉시 해체해야"

편집부 / 2015-03-31 22:03:56

북한, 한미동맹 또 비난…"즉시 해체해야"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북한은 31일 한미동맹이 남북통일을 방해하고 있다면서 즉시 해체하라고 요구했다.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조국전선) 중앙위원회는 이날 비망록을 발표하고 "민족의 수치이며 평화와 통일의 장애물인 미국·남조선동맹은 지체없이 해체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 피습 후 박근혜 대통령의 병문안, 한미 합동군사연습, 미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도입 논의 등을 예로 들어 미국에게 한국은 '식민지 노복'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조국전선은 한미동맹이 존재하는 한 "남조선인들은 불행한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고 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이 가실 수 없으며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광복 70주년인 올해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통일을 하자고 촉구했다.

북한은 리퍼트 대사 피습사건 이후 국내에 한미동맹 강화 목소리가 커지고 사드 도입 논의가 본격화할 움직임을 보이자 지난 21일에도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명의로한미동맹을 비난하는 등 연일 한미동맹 흠집 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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