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프랑스·이탈리아 전투용 무인기 공동개발 추진

편집부 / 2015-03-31 16:23:44

독일·프랑스·이탈리아 전투용 무인기 공동개발 추진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독일은 프랑스, 이탈리아와 공동으로 유럽형 전투용 무인기를 공동 개발하려 하다고 있다고 슈피겔 온라인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독일 국방정책 패러다임에 변화를 가져올 정책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이같이 보도했다.

앞서 독일 국방부는 전날 연방의회에 프랑스, 이탈리아와 함께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할 의향을 밝히고, 올해말까지 이들 3국이 계획에 착수하는 협정을 맺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슈피겔 온라인은 희망대로 계획이 추진될 경우 이르면 2020년, 늦어도 2025년까지 전투용 무인기가 독일연방군 작전에 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독일 정부의 무인기 개발 검토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현 국방장관 재임 이전부터 검토돼 왔다. 지금은 내무장관으로 자리를 옮긴 토마스 데메지에르 전 국방장관 때부터 이해단체와 전문가 토론 등을 거쳐 결정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은 이에 따라 3국 간 합의를 거쳐 무기 탑재가 가능한 중형 무인기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독일은 이스라엘의 '헤론 1' 임차 등으로 무인기 수요를 임시로 충당하고 있지만, 이 무인기가 원하는 무기 탑재에 적합하지 않아 불편을 겪어왔다.

독일 정부는 이날 프랑스 정부 각료들과의 정례 합동회의에서 무인기 개발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슈피겔 온라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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