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무인 빨래방 골라 턴 상습 절도범 쇠고랑

편집부 / 2015-03-31 12:00:18

24시간 무인 빨래방 골라 턴 상습 절도범 쇠고랑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서울 광진경찰서는 새벽에 24시간 무인 빨래방에서 현금 교환기를 부수고 동전과 지폐 등을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정모(31)씨를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중순부터 최근까지 24시간 운영하는 무인 빨래방만을 골라 침입해 현금 교환기를 뜯어내고 총 20회에 걸쳐 현금 등 800만원 상당을 훔치고 현금 교환기 19대를 부숴 1천4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정씨는 인적이 드문 새벽에 휴대전화로 무인 빨래방을 검색해 5분여 만에 절도 행각을 마친 뒤 자전거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세콤 등 무인 경비업체의 감시 장치가 설치되지 않는 곳만 골라 터는 치밀함도 보였다.

경찰 관계자는 "무인 빨래방을 운영할 때 경비 업체를 이용하거나 새벽 시간대에는 종업원을 배치해야 절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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