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방배에 주택관리사무소 '반딧불센터' 개관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단독, 다세대, 다가구주택이 밀집한 방배3동 국민주택단지 지역에 일반주택 관리사무소인 '반딧불센터'를 31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아파트 단지가 아닌 일반 주택지역에 관리사무소가 생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후된 경로당 건물을 보수해 지은 이 반딧불센터는 커뮤니티공간, 무인택배서비스, 공구은행, 공동육아공간, 야간순찰, 안심귀가서비스 등 총 6개 분야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열린상상카페로 불리는 커뮤니티 공간은 마을회의는 물론 동네 어르신들을 위한 영화상영 등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공동육아공간은 부모들이 모여 함께 아이를 돌보며 육아정보를 공유하는 장소로,공구은행은 집에서 쉽게 장만하지 못하는 전동드릴, 공구세트, 사다리 등을 빌릴 수 있는 장소로 마련됐다.
구는 개소 이후 센터를 거점으로 자율방범대를 운영해 늦은 밤 취약지역을 순찰하는 등 범죄예방에도 힘쓸 계획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방배반딧불센터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는 양재반딧불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라며 "반포·잠원권역 등으로 확대해 일반주택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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