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지방의원 보좌관 도입 논의 본격화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시의회는 숙원사업인 지방의원 의원보좌관 도입을 위해 31일 오후 3시 서울시립미술관 지하1층 세마홀에서 관련 토론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지정토론자로 참여하는 서울시의회 신언근(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 예산은 27조 5천억원이며 재정자립도는 80.4%를 기록했다. 중앙정부 예산액의 10분의 1 수준이다.
신 의원은 "산술적으로만 계산해도 서울시의회는 의원 1명이 약 2천594억원의 서울시 예산 집행을 감시하는 반면, 국회는 의원 1명당 약 8천620억원을 감시한다"며 "국회의원은 9명에 달하는 보좌관을 두고 있는 반면 서울시의회는 하나도 없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그러면서 "지방분권에 따른 지방의회의 권한과 역할 증대 등을 고려하면 반드시 의원보좌관이 도입돼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입에 물꼬를 트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