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보수당, 선거전 직전 여론조사서 노동당에 앞서

편집부 / 2015-03-30 09:15:24


영 보수당, 선거전 직전 여론조사서 노동당에 앞서



(서울=연합뉴스) 정열 기자 =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이끄는 영국 집권 보수당이 5월 총선을 앞두고 공식 선거전 돌입 직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야당인 노동당을 앞선 것으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ITV 뉴스와 데일리메일이 여론조사기관 컴레스와 함께 실시해 공식 선거전 돌입 전날인 29일(현지시간)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보수당은 36%의 지지를 얻어 32%에 그친 노동당을 4%포인트 차로 앞섰다.

2010년 9월 관련 여론조사가 실시된 이후 보수당이 이같은 차이로 노동당을 앞선 것은 처음이다.

이는 또 전주 여론조사 때보다는 보수당은 1%포인트 상승한 반면 노동당은 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극우 성향의 영국독립당(UKIP)은 12%, 자유민주당은 9%, 녹색당은 5%의 지지를 각각 얻었다.

컴레스의 정치 여론조사 책임자인 톰 믈루진스키는 "이번 총선은 노동당과 보수당이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장기적 추세는 보수당이 입지를 강화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첫 번째 TV 토론 뒤 치러진 여론조사에서는 노동당이 보수당을 4%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나는 등 어느 한쪽이 뚜렷한 우열을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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