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해외산 유명 혼수용품 싸게 판매"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11번가(www.11st.co.kr)는 다음 달 5일까지 '해외 직배송 웨딩 페어' 행사를 열어 식기·냄비 등 주방용품과 가전. 조명·커튼·시계를 비롯한 인테리어 용품 등 100여종의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예비 신부들에게 인기가 높은 '휘슬러 냄비 세트'를 백화점보다 21% 저렴한 29만9천원에, 영국산 '덴비 헤리티지&파빌리온 식기'를 3만원부터, 미국 '심플휴먼 식기건조대'를 13만4천원에 각각 판매한다.
일리 캡슐커피머신(20만3천300원부터)와 드롱기 빈티지 토스터기(11만6천400원), 스메그 빈티지 전기 포트(11만8천750원) 등도 있다.
셀프 웨딩족을 위해 디자이너 웨딩드레스 브랜드인 '베라왕 머메이드 웨딩드레스'도 65만9천원에 내놓는다.
11번가는 최근 혼수용품을 해외 직접 구매로 마련하는 이들이 늘면서 3월 1∼28일 해외쇼핑 주방용품 매출이 34%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구희정 11번가 해외쇼핑 매니저는 "해외직구에 익숙한 젊은 예비부부들 때문에혼수 구매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며 "최근 유로화 약세로 독일과 이탈리아 등 유럽 브랜드 상품 구매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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