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금지' 영국 10대들, 시리아행 소녀들과 학교친구

편집부 / 2015-03-28 19:40:23

'출국금지' 영국 10대들, 시리아행 소녀들과 학교친구



(런던 AFP=연합뉴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가담 우려 때문에 최근 출국 금지된 영국의 10대 소녀들이 지난달 IS 본거지인 시리아로 떠난 소녀 3명과 같은 학교 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고등법원 앤서니 헤이든 판사는 27일(현지시간) 지난주 IS 합류 가능성 때문에 출국 금지된 소녀 5명 중 4명이 런던 동부 베스널그린 아카데미 재학생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학교에 다니던 카디자 술타나(16) 등 여학생 3명은 지난달 17일 터키 이스탄불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접경국가인 시리아의 IS에 합류한 것으로 추정된다.

헤이든 판사는 출국금지 소녀들이 승인 없이 잉글랜드 및 웨일스 관할구역을 이탈하는 것을 막기 위해 법원 보호조치 명령을 내렸다. 이들 가운데 2명은 15세, 3명은 16세다.

법원은 적어도 한 명의 소녀가 친척의 여권을 이용해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실을 확인하고 이들 소녀와 주변 인물 여러 명의 여권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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