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동네타임즈 조영재기자] 3월의 마지막 주말(28∼29일) 제주지역은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어느덧 성큼 봄이 찾아온 가운데 이번 주말 제주에서는 왕벚꽃축제와 유채꽃 걷기대회 등 봄꽃을 소재로 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 구름 많음…"야외활동 지장 없어요"
토요일인 28일은 구름 많겠으며 오후에 흐려지다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11도, 낮 최고기온은 16∼17도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29일은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1도, 낮 최고기온은 16∼18도로 예상된다.
이번 주말 야외활동은 큰 지장 없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 해상에서 0.5∼2m 높이로 일겠다.
◇ 왕벚꽃축제·유채꽃 걷기대회 등 봄꽃 축제 풍성
이번 주말 제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는 제24회 제주왕벚꽃축제가 열린다.
토요일인 28일에는 무형문화재 공연·교류도시공연단 공연·시민노래자랑·청소년 장기 경연 등 축제를 뜨겁게 달굴 행사가 마련된다.
일요일인 29일에는 시민 건강걷기대회, 천연염색 소재를 이용한 봄맞이 의상 퍼포먼스, 일제강점기에 가요 '찔레꽃' 등을 불러 유명한 제주 출신 가수 백난아의 이름을 딴 가요제 등이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제주시 전농로 왕벚꽃거리에서 열리는 서사라문화거리축제와 연계해 열린다.
서사라문화거리축제에서는 첫날인 28일 벚꽃 소풍길 투어와 벚꽃 사생대회를 비롯해 이치현과 벗님들, 사우스 카니발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둘째날인 29일에는 훌라후프 경연, 윷놀이, 통기타연주, 댄스스포츠 공연 등이 이어진다.
전농로는 행사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차량통행이 금지되며 주변에는 먹거리 장터와 전통탈 만들기, 벚꽃엽서 만들기 등의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또 다른 벚꽃 명소인 제주대 진입로에서는 왕벚꽃 사진촬영대회가 진행된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일원에서는 노란 유채꽃 물결을 따라 걸으며 새봄을 만끽할 수 있는 제17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열린다.
대회는 천제연폭포, 대포 주상절리, 월평포구와 해안도로, 중문마을 원도심 등 구석구석 살피도록 다양하게 개발된 5㎞ 코스 1개와 10㎞·20㎞ 코스 각 2개에서 치러진다.
코스 중간에 호텔과 연계한 깜짝 이벤트를 비롯해 중문오일장 풍경, 제주 돌담길과 노란 유채꽃길, 제주올레 7·8·9코스의 정취 등도 즐길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서귀포시관광협의회(☎ 064-760-3320, 760-3942~4)나 인터넷(http://cafe.daum.net/seogwipo-walking)로 하면 되고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완보한 참가자에게는 국제시민스포츠연맹(IVV), 한국체육진흥회(KAPA)에서 인증하는 완보증을 수여한다. 걷기대회에 참가해 자연정화 활동을 벌인 학생에게는 학생봉사활동 인증서를 발급한다.
자세한 축제 프로그램은 제주도 관광정보 홈페이지(http://www.jejutou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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