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불로 80대 부상…"아들이 방화 진술"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26일 오후 6시 10분께 서울 성동구 왕십리역 인근의 한 아파트 1층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은 가전제품 등을 태운 뒤 15분 만에 꺼졌으나, 80대 노인 A(여)씨가 연기를 마시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주민들은 "A씨는 불이 난 집에 갇혀 있었고, 그의 아들은 얼굴이 그을린 채 창문을 뚫고 뛰쳐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경찰은 A씨의 아들을 방화 용의자로 체포해 사실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A씨의 아들은 경찰에서 "어머니가 용돈을 주지 않아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