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서 첫 '독도 사진전' 개막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중국 베이징(北京)에 있는 주중 한국문화원에서 26일 김중만 작가의 독도 사진전 '한국에서 가장 외로운 섬, 독도'(韓國最孤獨的島嶼-獨島)가 개막했다.
동북아역사재단과 주중 한국문화원이 개최한 이번 독도 사진전에서는 작가가 2012∼2013년 2년간 찍은 독도 사진 작품 55점이 전시된다.
지난해 7월 서울에 이어 외국에서 열리는 첫 전시회로, 한국문화원 측은 지금까지 독도 사진은 풍경과 생태를 소개하고 기록 목적으로 촬영한 것이 대부분이었지만 김 작가의 사진은 독도에 아름다움과 역사성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김 작가는 1977년부터 40년 가까이 활동을 하며 50만 장 이상의 사진을 찍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달 17일까지 열리는 전시회는 무료로 개방된다.
김학준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은 "이번 독도 사진전을 통해 중국인을 비롯한 세계인들도 예술작품으로 승화된 한국의 소중한 섬, 독도의 아름답고 신비한 모습을 함께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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