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자유연합, 다음달 미국서 북한 자유 촉구 행사

편집부 / 2015-03-26 09:35:15

북한자유연합, 다음달 미국서 북한 자유 촉구 행사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미국의 북한인권 전문가 수잰 숄티가 이끄는 북한자유연합이 다음달 26일부터 5월 2일까지 수도 워싱턴DC에서 제12회 북한자유주간 행사를 연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6일 전했다.

북한자유연합은 24일(현지시간) 이런 계획을 알리면서 올해는 한반도 광복 70주년을 맞아 북한의 자유와 한반도 평화통일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26일 북한 자유를 위한 기도회를 시작으로 워싱턴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관 헌화, 기자회견, 사진전시회, 영화상영회, 중국대사관 앞 시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북한자유연합은 또 미국 의회에서 계류 중인 북한인권 관련 법안 '북한제재이행법안'(HR1771) 통과도 촉구할 예정이다.

이어 4월 30일에는 뉴욕으로 이동해 유엔과 유엔주재 미국대표부, 유엔주재 북한대표부도 방문한다.

이 단체는 이번 행사와 별도로 탈북자들이 미국 의회에서 북한의 인권 침해 실상에 대해 증언하는 청문회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남한의 대북 인권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박상학 대표는 비교적 최근인 2013∼2014년에 북한을 탈출한 사람들이 증인으로 출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자유주간 행사는 북한자유연합이 2004년 시작해 매년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하다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서울에서 진행했다.

한편,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시절 선전화가로 활동하다 탈북해 2002년 한국에 정착한 화가 송벽 씨가 오는 5월 7일부터 미국 뉴욕의 아트나우뉴욕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연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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