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치료·예방한다는 식품 광고에 속지 마세요"

편집부 / 2015-03-26 09:00:04

"질병 치료·예방한다는 식품 광고에 속지 마세요"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의약품이 아닌 일반 식품을 질병 치료나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거짓 광고하는 경우가 많아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식품의 허위·과대광고 적발 사례 505건을 분석해보니, 80%가 질병 치료 또는 예방 효과가 있다고 광고한 것이었다고 26일 밝혔다.

관절염에 좋다며 질병 치료 효과를 거짓으로 내세우거나 성 기능 개선, 다이어트 등의 효과를 표방하고, 심지어 암 치료에 특효가 있다고 광고한 예도 있었다.

체험기를 이용한 허위·과대광고나 광고 심의를 받지 않은 광고, 공식적으로 인증받지 않고도 인증받았다고 속이는 광고 등도 있었다.

식약처는 "질병 치료 또는 예방을 표방하는 등 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하게 하는 허위·과대광고에 현혹돼 식품을 구매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최근 노인을 대상으로 한 체험관 형태의 허위·과대광고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4월 중으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직접 요양원을 방문해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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