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제품 버스에 싣고 다니며 판매한 일당 검거

편집부 / 2015-03-25 20:34:31

'짝퉁' 제품 버스에 싣고 다니며 판매한 일당 검거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서울 종암경찰서는 '짝퉁' 브랜드 의류 등을 대량 판매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남모(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동업자 김모(40)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남씨 일당은 2010년 초부터 최근까지 시내버스처럼 위장한 대형버스 2대에 짝퉁 제품을 싣고 다니며 팔아 약 12억원(정품 시가 기준 약 50억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주로 강남과 분당 일대의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인근에서 영업해왔으며 버스를 보고 찾아오거나 호객에 이끌린 사람들을 상대로 제품을 팔아왔다.

이들이 취급한 제품의 90% 이상은 의류였고, 선글라스와 가방 등도 일부 팔았다. 경찰은 전날 이들의 버스에서 루이뷔통, 샤넬, 아르마니 등 68개 브랜드 400여점을 압수했다.

앞서 같은 범죄를 5차례 저지른 전력이 있는 남씨는 중국에서 짝퉁 제품을 직접 국내로 들여와 판매해왔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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