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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원장학재단 발기인 총회 (수원=연합뉴스) '4·16단원장학재단 출범 설립추진단'은 25일 설립발기인 총회를 열고 '재단법인 4·16단원장학재단' 이사장으로 김태영 전 수원교육청 교육장을 선출했다. 2015.3.25 <<경기교육청 제공>> young86@yna.co.kr |
단원장학재단 발기인 총회…이사장에 김태영 전교육장
희생자 한명한명 이름 딴 261개 장학회 운영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4·16단원장학재단 출범 설립추진단'은 25일 설립발기인 총회를 열고 '재단법인 4·16단원장학재단' 이사장으로 김태영 전 수원교육청 교육장을 선출했다.
설립발기인 총회에는 김거성 경기도교육청 감사관, 오경석 경기농협 본부장, 노선덕 안산교육청 교육장 등 교육계 및 지역인사 10명이 참석해 설립취지문 채택, 정관 심의, 임원선임 및 사업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
재단은 앞으로 세월호 희생 학생과 교원의 넋을 기리고 기억하기 위한 목적으로 우수한 재능을 가진 학생들과 교원을 선발해 장학금과 교육연구비를 지원하는 장학사업을 펼친다.
희생학생 250명과 교사 11명의 못다 이룬 꿈을 계승하는 의미에서 한명 한명 이름으로 장학회 261개도 운영할 방침이다.
장학사업 수혜대상은 경기도 내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과 도내 재직 중인 교사를 원칙으로 한다.
기금마련은 500억원 이상을 목표로 교육청, 교직원, 기업체, 개인 등 뜻있는 사람들의 정성을 모아 조성할 계획이다.
설립자는 경기도교육감으로 하나 이사 정수에 포함되지 않고 의결권이 없도록 했다. 임원은 이사 8명 감사 2명으로 두고 임기는 4년이다.
이날 설립발기인총회에 참석한 이재정 교육감은 "큰 틀에서 4·16정신을 키워가는 노력을 하는 것이 우리들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법인 출범식은 다음 달 14일 오후 4시 도교육청 다산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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