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기능한국인에 김병학 다산기공 대표

편집부 / 2015-03-23 12:00:22

3월 기능한국인에 김병학 다산기공 대표



(세종=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3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김병학(56) 다산기공㈜ 대표이사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97번째 수상자인 김 대표는 뿌리산업이라 할 수 있는 정밀주조 산업과 정밀가공 산업을 연계, 20여년간 금속부품 전문 가공 분야에 종사해 온 우수 숙련 전문기술인이다.

김 대표가 1992년에 설립한 다산기공은 정밀 주조 분야, 자동차 설비 분야 등에서 다양한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데, 특히 매출액의 80%를 총기 부품 수출을 통해 벌어들이고 있어 총기분야 불모지인 대한민국에서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

작년 기준으로 매출이 420억원에 달한다.

국방 국산화 사업에도 참여,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헬기 피스톤, 오리콘포구전압측정기, 항공기체크벨브 등의 국산화에 성공해 2004년 국방부로부터 감사장을 받는 등 국가기간산업에도 기여했다.

회사는 지난해 5월 미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북미주를 대상으로 방위산업제품 수출 활로를 모색 중이며, 중동 아랍에미리트(UAE)를 중심으로 라이플(Rifle) 시장을 확대하는 등 거래처 다각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그는 "정밀 주조는 미세한 기포조차 용납하지 않는 고도의 기술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끊임없는 품질 개선과 납기와 공급 품질에 대한 거래처의 신뢰성을 얻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고객과의 약속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에 나선 게 사업 성공의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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