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사 습격' 김기종 구속기간 연장(종합)

편집부 / 2015-03-20 21:08:49
△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흉기로 습격한 김기종 씨가 14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동 경찰병원에서 퇴원, 경찰 호송차량에 올라 검찰로 향하고 있다.

'美대사 습격' 김기종 구속기간 연장(종합)



(서울=연합뉴스) 이광철 기자 =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상호 2차장검사)은 20일 김기종(55·구속)씨의 구속기간을 연장하고 보강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법 이승규 영장전담판사는 "수사를 계속함에 상당한 이유가 있다"며 검찰이 신청한 구속기간 연장을 허가했다.

김씨의 1차 구속시한은 23일이지만 법원 허가로 다음달 2일로 연장됐다.

검찰 관계자는 "살인미수 등 혐의의 동기, 경위, 배후를 보강수사하기 위해 구속 기간을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14일 오전 경찰에서 김씨의 신병을 넘겨받아 간단한 신문을 마친 뒤, 김씨가 발목을 다친 점을 고려해 하루를 쉬게 하고 15일부터 계속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리퍼트 대사의 수술을 맡았던 전문의 2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해 상처 부위와 정도를 확인했고, 살인의 고의를 확인하기 위한 목적으로 상처에 대한 감정을 법의학자에게 의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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