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8:00

편집부 / 2015-03-20 08:00:02
△ 가거도 추락 헬기 인양 준비하는 청해진함 (신안=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지난 13일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해상에서 추락한 해경 구급헬기의 동체가 19일 낮 발견됐다.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유실 방지망을 설치하고 동체를 통째로 인양한 뒤 실종자 수색을 할 계획이다. 사진은 이날 오후 7시 50분께 사고 해역에서 인양 준비작업에 투입 중인 청해진함의 모습. (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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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거도 추락헬기 동체서 실종자 시신추정 물체 발견



가거도 해상에서 추락, 바다 속에 빠져 있는 해경 헬기 동체에서 실종자 시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잇따라 발견됐다. 해군 심해잠수사들은 오늘 오전 1시께부터 해저에 가라앉은 헬기 동체 결박작업을 하던 중 동체 안에 시신 2구로 추정되는 물체가 있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했다. 기장인 최승호(52) 경위와 부기장 백동흠(46) 경위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구조 당국은 헬기가 추락한 지 6일 만인 어제 낮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방파제 끝단 남쪽방향 1천200m 지점 바닷속에서 헬기 동체를 발견했다. 구조 당국은 결박작업을 마무리하는 대로 해군 청해진함의 크레인을 이용해 동체를 인양할 방침이다.





■ 한국, 2019년 여자 월드컵 축구대회 유치 실패



우리나라가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축구대회 유치에 실패했다. FIFA는 20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프랑스를 2019년 여자 월드컵 개최국으로 선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해 4월부터 여자 월드컵 유치전에 뛰어들었지만 최종 경쟁 상대인 프랑스에 밀려 개최권을 따내지 못했다. 프랑스는 2019년 여자 월드컵 유치로 2018년 U-20 여자 월드컵 개최권까지 함께 가져갔다. 한국이 여자 월드컵 유치에 실패한 것은 2013년 12월 FIFA 집행위원회에서 2017년 U-20 월드컵 개최권을 이미 확보했던 게 집행위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포스코, 이상한 거래…36개사 M&A·설립 후 사라져



검찰 수사의 표적이 된 성진지오텍 등 수십개의 계열사들이 정준양 전 포스코그룹 회장 재임 기간에 인수·합병(M&A) 또는 설립됐다가 몇년 안 돼 매각·합병 등으로 계열에서 제외된 것으로 드러났다. 업계 안팎에선 인수 후 사라진 다수의 포스코 계열사를 두고 특혜성 거래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재벌닷컴이 조사한 결과 정준양 회장 재임 기간인 2009년 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5년간 인수.합병(M&A) 또는 설립 후 흡수합병이나 청산·매각으로 2∼3년 안에 사라진 포스코 계열사 수는 모두 36개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포스코 계열사 수는 2008년 말 35개에서 71개까지 늘었다가 2013년 말 46개로 줄어들었다.



■ 정부, 오늘 부정부패 척결 관계기관 회의 개최



이완구 국무총리의 부정부패 척결 선언 이후로 사정 드라이브가 본격화된 가운데 정부가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소집한다. 국무총리실은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사정 관련 부처 차관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부정부패 척결 관계기관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법무부와 경찰청,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국세청 등 부정부패 척결과 관련된 각 부처 및 기관의 차관, 차장, 부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부패 근절을 위한 향후 대책을 논의하고 공조체계를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 건보개선 당·정 회의, 최저보험료 제도 등 논의



정부와 새누리당은 오늘 오전 실무 당정협의를 열고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 지난달 '건보료 부과체계 개선 당정협의체'가 꾸려진 후 3차 회의다. 회의에서는 저소득층에 대한 보험료 부담완화 방안 등 최저보험료 제도에 대해 토의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새누리당과 정부, 민간전문가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올해 모든 가입자의 보험료 부과자료를 토대로 마련한 정밀한 시뮬레이션을 시행하는 한편 최저보험료 도입, 건강보험 재정 중립을 위한 손실보전 등 주요 쟁점별로 충분한 논의를 진행하면서 개선 방향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 미국 당국자들 "사드 배치, 필요할 경우 성실히 협의"



미국 정부 당국자들은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에 대해 "앞으로 필요할 경우 성실히 협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 당국자들은 19일(현지시간)한미경제연구소(KEI) 초청으로 워싱턴DC를 방문한 한국 여야 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아직 한국 정부와 공식 논의를 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들 의원은 성김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 국방부 한국담당자들을 만나 한반도 현안에 대한 미국 정부의 입장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 미국서 '북한 핵무기 소형화능력 보유' 주장 잇따라



미국의 민간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군 고위층에서도 북한에서 핵무기를 충분히 작게 만들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세실 헤이니 미군 전략사령부 사령관은 19일(현지시간)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그들(북한)이 이미 (핵)능력의 일부는 소형화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핵무기의 소형화는 탄도미사일의 탄두에 실을 수 있을 정도로 작게 만들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많은 안보 전문가들은 북한이 핵무기 소형화 능력을 갖게 된다면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 시도와 맞물려 전 세계 안보를 위협하는 대표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우려해 왔다.



■ "SNS는 내 사냥터" 초중생 300명 협박 성욕 채운 20대



초·중학교 여학생 수백명을 협박해 음란사진과 동영상을 찍게 하고 성관계까지 맺은 '인면수심'의 20대가 쇠고랑을 찼다. 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사냥감'을 물색한 뒤 또래 여학생 인척 접근해 피해자들을 덫에 빠뜨린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과 협박 등 혐의로 김모(23)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2013년 12월부터 지난달 25일까지 9∼15세 여학생 300여명을 협박해 노출사진이나 자위동영상 등을 휴대전화로 전송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의 집에서 피해자 사진 수천 장과 다수의 동영상을 발견했고, 이 중에는 김씨와 미성년자의 성관계 영상도 있었다.



■ 북유럽·북극서 20일 개기일식…슈퍼문도 겹쳐 '우주쇼'



오늘 북유럽 일부 섬과 북극에서 달 에 태양이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일식'이 관측된다. 또지구에 달이 가장 가까이 다가오는 '슈퍼문'(supermoon)도 겹친다. 미국 국립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협정세계표준시(UTC, 옛 GMT) 기준 20일 오전(한국시간 20일 오후) 태양-달-지구가 일렬로 늘어서서 지구에서 보기에 태양이 달에 가려지는 일식이 일어난다. 일식 시작 시각은 UTC 오전 7시 40분 51.9초(한국시간 오후 4시 40분 51.9초), 종료 시각은 UTC 오전 11시 50분 12.8초(한국시간 오후 8시 50분 12.8초)다. 덴마크령 패로 제도, 노르웨이령 스발바드 제도 등 유럽의 고위도 지방, 북극, 북대서양의 북쪽 일부 등에서는 달에 태양이 100% 가려져서 태양 바깥층의 코로나 등만 보이는 개기일식이 관측된다.



■ 뉴욕증시 혼조 마감…나스닥만 0.19% 상승



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17.16포인트(0.65%) 하락한 17,959.03,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0.23포인트(0.49%) 내린 2,089.27을 기록했다. 반면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9.55포인트(0.19%) 오른 4,992.38로 장을 마쳤다. 전날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늦춰질 것이라는 분석에 크게 올랐던 뉴욕증시는 평상심을 되찾으며 전날의 상승폭을 일정 부분 반납했다. 아울러 투자심리도 금리 인상 수순을 받아들이는 방향으로 조성됐다. 페이스북은 2% 오르며 나스닥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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