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운전 경찰관, 도로서 깜빡 졸았다 신고로 붙잡혀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청주 청원경찰서는 19일 청주 모 경찰서 소속 A 경사를 음주운전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 경사는 이날 오전 3시 30분께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 정하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승용차에서 깜박 졸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도로 한가운데 승용차가 서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경사를 붙잡았다"며 "운전 도중 취기가 올라 졸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검거 당시 A 경사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87%였다.
경찰은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A 경사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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