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청주대 오송캠퍼스 시대…교육부 설립 인가

편집부 / 2015-03-19 14:44:54

충북대·청주대 오송캠퍼스 시대…교육부 설립 인가



(청주=연합뉴스) 황정현 기자 = 충북대와 청주대의 오송캠퍼스 시대가 도래하게 됐다.

충북대는 19일 교육부로부터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연제리에 세울 오송 캠퍼스 설립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이곳에서는 약대 학부생 및 대학원생 210명과 교원 26명이 연구를 하고, 교육을 받고 있다.

충북대 측은 앞으로 산학융합지구의 취지와 특성을 살려 현장맞춤형 교육과정, 산학융합프로그램 운영, 근로자 평생학습 프로그램 등을 도입, 산업체 연계 교육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충북대는 또 약학과와 제약학과 학부 전체를 이곳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충북대 관계자는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과 함께 진정한 오송 바이오밸리 시대가 열리게 됐다"고 평했다.

충북대는 오송 캠퍼스 설립 인가를 계기로 오창캠퍼스, 세종캠퍼스 등 캠퍼스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청주대도 바이오메디컬학과를 이전할 오송 캠퍼스 설립이 인가됐다.

청주대 오송 캠퍼스에는 교원 7명, 학부생 120명, 대학원생 10명이 자리를 옮겨 교육과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다.

산업단지 내 보건의료산업 분야의 BT 전문인력 양성과 실용 위주의 교과과정을 운용하고, 현장실습 교과목을 전공필수로 지정, 학생들이 지역 내 산업체에 취직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정규호 청주대 기획처장은 "충북도, 관련기관과 협의해 산업단지 캠퍼스 인근 부지를 추가로 확보, 기숙사를 설립하고 각종 편의시설도 구비, 학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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