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토정보주권 지킨다"…국가지도집 영문판 1천권 해외배포
최신 '대한민국 국가지도집 1권' 국·영문판 발간
(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우리 영토·영해 관련 정보를 담은 최신판 '대한민국 국가지도집 1권(영토와 역사)' 국·영문판이 발간돼 곧 배포될 예정이라고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이 19일 밝혔다.
특히 영문판 약 1천권을 인쇄, 국제기구와 해외 유명 도서관 등에 배포해 독도, 동해 등 지명과 관련한 영토정보 주권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간한 국가지도집은 2007년 최초로 발간한 국가지도집과 비교해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또 영토·영해의 변화를 디지털 지도, 인포그래픽 기법 등 최신 기법을 적용해 다양한 지도와 그래프를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이번에 영문판 국가지도집 약 1천권을 함께 발간했다. 이는 국내에 있는 외국 대사관과 UN, IHO(국제수로기구), IGU(세계지리학연합), ICA(세계지도학연합회) 등 국제기구, 세계 각국의 의회도서관을 비롯한 대형 도서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 국·영문판 모두 PDF파일로 만들어 'e북'(e-book) 형태로 국토포털 홈페이지(www.land.go.kr)에 올릴 계획이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국가지도집은 각종 교과서와 사회과 부도, 지도 등을 만드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며 "국내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우리나라의 영토, 지명과 관련한 잘못된 정보나 오류를 바로잡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새 국가지도집은 내년에 출판되는 초·중·고 사회과 교과서와 사회과 부도 등의 제작에 적용될 예정이다.
국가지도집 1권은 영토, 정부와 지방자치, 국토의 변화와 발전, 세계 속의 한국 등 4개 장으로 구성됐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내년까지 국가정보집 2권(국토의 인문환경)과 3권(국토의 자연환경)의 국·영문판 발간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국토포털에 올린 국·영문판 e북은 매년 업데이트해 최신 국토 정보를 신속히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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