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미국 연준 발표 앞두고 혼조세 마감

편집부 / 2015-03-19 02:22:13

<유럽증시> 미국 연준 발표 앞두고 혼조세 마감



(제네바=연합뉴스) 류현성 특파원 = 유럽 주요 증시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통화정책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57% 오른 6,945.20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9% 상승한 5,033.42를 기록했지만,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48% 내린 11,922.77에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10% 내린 3,668.52를 기록했다.

유럽증시는 이날 장 마감 이후 발표될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여부를 타진하는 데 주력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 호조 등 미국 경기가 개선되는 움직임이 뚜렷해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과 달러화의 초강세로 인한 미국 기업의 어려움 등을 고려해 금리 인상 시기를 늦출 것이라는 관측이 엇갈리는 가운데 투자에 신중을 기했다.

영국 증시는 이와는 별도로 조지 오스본 재무장관이 올해 영국 경제가 2.5%, 내년에는 2.3%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상승세를 유지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에 포함되지 않은 스웨덴은 이날 자국 화폐 크로나의 가치가 상승함에 따라 2% 물가상승률 목표를 위협하고 있다며 기준금리를 현행 -0.10%에서 -0.25%로 다시 인하하고 300억 크로나 규모의 국채매입 프로그램도 추가했다.

금융주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프랑스의 BNP파리바와 소시에테제네랄은 각각 0.32%, 1.26% 하락했고, 독일 코메르츠방크도 각각 1.68% 밀렸다. 그러나 영국의 바클레이스와 로이즈는 각각 0.78%, 0.06% 상승했다.

런던 증시에서는 스탠더드차타드 은행이 8.19%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귀금속 광산회사인 프레스닐로는 2.47% 하락했다. 파리 증시에서는 시멘트 제조업체인 라파르즈가 5.13% 상승했지만, 르노 자동차는 4.31% 하락했다. 독일 증시에서는 BMW ST가 4.17%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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