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하락 출발

편집부 / 2015-03-18 22:55:19

뉴욕증시 하락 출발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 발표를 앞두고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39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81.53포인트(0.46%) 하락한 17,767.55를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6.33포인트(0.31%) 내린 2,067.95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15.05포인트(0.30%) 떨어진 4,922.38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이날 오후 발표될 예정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통화정책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회의 결과에 온통 쏠려 있다.

지난 이틀간의 회의 결과가 오후 2시 성명과 2시 30분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된다.

지금까지는 연준이 금리 인상 시점을 예고하는 언급에서 '인내심'(patient)이라는 용어를 삭제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고용 호조 등 미국 경기가 개선되는 움직임이 뚜렷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경제 지표가 기대만큼 좋지 않았던 데다가, 달러화의 초강세가 미국 기업에 이미 금리 인상과 사실상 같은 효과를 가져왔다는 분석이 대두되면서 금리 인상은 시기상조라는 반대론도 탄력을 받고 있다.

이 시각 현재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10달러(2.53%) 하락한 배럴당 42.36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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