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加토론토 한국영화제 '끈' 5월말 개최

편집부 / 2015-03-18 14:34:35
코리안의 연(緣)·정(情) 선사

제4회 加토론토 한국영화제 '끈' 5월말 개최

코리안의 연(緣)·정(情) 선사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제4회 토론토 한국영화제가 오는 5월 26∼30일 토론토대 이니스 타운 홀에서 '끈'을 주제로 열린다.

영화제는 캐나다 한인이나 재외동포 감독들이 제작한 45분 이내의 단편을 모아 상영하는 것으로 150편이 넘는 영화가 출품됐다.

영화제준비위 측은 슬로건을 '타이스 댓 바인드'(Ties That Bind), 메인 주제를 관계·구속·희망 등의 의미가 있는 '끈'으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토론토의 관객이 한국인들의 연(緣)과 정(情)을 느낄 수 있도록 영화제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영화제는 2012년 '김치 영화 맛보기'(Taste Kimchi Cinema), 2013년 '미추(美醜), 한반도', 지난해 '경계의 사람들'(On the Fringe)을 주제로 열렸다.

올해는 '끈'을 주제로 한 최신 한국 영화 상영과 함께 캐나다 거주 한인 감독들의 대표작품을 선보이는 쇼케이스, 한국 영화 불후의 명작 회고전인 '코리안 클래식', 신인감독 작품을 선보이는 '단편 경쟁' 그리고 한국인의 정체성을 주제로 한 단·장편 영화 상영 등으로 꾸민다.

지난 대회 때보다 다양한 스펙트럼의 한국 영화들을 선보이는 것이 주최 측의 목표다.

영화제 기간에 상영할 영화는 4월 중순 열릴 기자회견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이 영화제는 '섹스킹'으로 작품상을 받은 신주환 감독, '9월이 지나면'(감독 고형동)으로 주목을 받은 배우 임지연 등 신인 감독과 배우들의 등용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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