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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문호반길 '느린 우체통' (경주=연합뉴스) 경주보문관광단지내 보문호반길에 느림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느린 우체통'이 등장했다. 2015.3.18 << 경북도관광공사 >> shlim@yna.co.kr |
<카메라뉴스> 보문호반길에 '느린 우체통' 등장
(경주=연합뉴스) 경북 경주보문관광단지내 보문호반길에 느림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느린 우체통'이 등장했다.
경상북도관광공사가 최근 설치한 느린 우체통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엽서에 사연을 적어 넣으면 올 7월이나 내년 초에 주소지로 배달해 준다.
보문단지 사계절을 담은 엽서는 경북관광홍보관과 우체통 옆 오리배 매표소에 비치돼 있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 보문호반길 8km 구간에는 옥외스피커 212개도 설치돼 산책객들이 음악을 들으며 산책이나 조깅을 할 수 있다.
오전 6시부터 저녁 9시까지 클래식부터 경음악, 최신가요, 팝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주고 행사 안내와 미아 발생 등 위급상황을 알리는 알림방송도 한다.
보문호반길은 데크교량, 수변전망대, 징검다리, 물너울교 등 다양한 시설에다 밤에는 경관조명이 더해진 아름다운 길로 소문이 나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대유 관광공사 사장은 "보문호반길에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해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진정한 휴식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 = 임상현 기자·사진 = 경북도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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