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강국' 투르크멘과 경제협력 강화한다
경제사절단 파견…교역확대·경협활동 강화 제안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투르크메니스탄과 경제협력 방안을 협의하기 위한 민관합동 경제사절단이 현지에 파견됐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구성한 경제사절단은 17∼21일 투르크멘 수도 아슈하바트에 머물며 한-투르크멘 경제협력포럼과 B2B(기업간거래) 상담회 등에 참가한다.
이번 경제사절단 파견은 지난해 6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 때 이뤄진 한-투르크멘 정상회담 이후 양국 간 교역, 투자 등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후속조치다.
경제사절단은 우태희 산업부 통상차관보를 단장으로 LG상사[001120],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건설, 대우인터내셔널[047050], SK C&C, HS인터내셔널, 선우상사, 내외코리아, 글로벌아시아 등 기업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출입은행, 산업부, 외교부, 국토교통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가했다.
투르크멘 측에서는 외교부, 석유가스자원부, 경제개발부, 교통부, 건설부 등 15개 정부부처와 공기업, 과학연구원, 관광청, 국립은행, 상의 등 12개 유관기관이 행사에 참가한다.
건설회사인 옐켄굴리스크, 유통업체인 발슬렌 울락크 울라미, IT기업인 음닷 등 28개 현지 기업과 기업인연합회도 참여한다.
19일 열리는 한-투르크멘 경제협력포럼에서는 아냐 구르바노바 투르크멘 대외경제무역부 차관의 '산업별 유망협력분야와 투자전략' 등 4개 주제발표가 예정돼 있다.
포럼과 함께 진행될 B2B 상담회에는 한국 14개 기업과 투르크멘의 석유가스자원 공사를 비롯한 정부기관과 민간기업이 대거 참여해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투르크멘은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6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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