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연구팀 3차원 나노구조체 합성 성공

편집부 / 2015-03-18 09:43:07
△ 한양대 연구팀 3차원 나노구조체 합성 성공 (서울=연합뉴스) = 국내 연구진이 저온 액상공정으로 반도체 나노막대의 지름과 길이를 원하는 대로 조절해 3차원 나노구조체를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위 사진은 액상 공정을 이용해 직경이 큰 나노막대의 길이가 직경이 작은 나노막대 보다 길이보다 긴 조건에서 3차원 나노구조체를 구현한 전자현미경 사진. 아래는 위와 같은 패턴이지만 직경이 작은 나노막대가 길이가 큰 나노막대보다 더 길게 성장 시킨 3차원 나노구조의 전자현미경 사진. (한양대 제공)

한양대 연구팀 3차원 나노구조체 합성 성공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국내 연구진이 저온 액상공정으로 반도체 나노막대의 지름과 길이를 원하는 대로 조절해 3차원 나노구조체를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한양대는 신소재공학과 박원일 교수, 고려대 박홍규 교수(교신저자) 및 한양대 이정민 박사가 주도한 이번 연구가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네이처 코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지난달 17일자로 게재됐다고 18일 밝혔다.

연구팀은 저온 액상공정 방법을 활용해 산화아연 나노막대로 3차원 나노구조체를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합성 과정에서 인접한 나노막대들 사이에 강력한 상호작용이 일어나 나노막대의 성장 속도가 다양하게 변하는 현상도 발견됐다.

3차원 나노구조체는 기존의 전자소자와 광소자의 효율 및 집적도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차세대 태양전지나 센서 등에도 다각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박원일 교수는 "나노소재 간에 다양한 상호작용을 이해해 활용하면 정교한 3차원 나노구조체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며 "광소자, 바이오소자, 전자소자, 에너지소자 등 광범위한 분야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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