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기념사업위, 3개분과위 순차개최…사업심사 본격화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광복7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17일 민족긍지 분과위원회를 시작으로 3개 분과위원회를 차례로 열고 기념사업 심사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오는 19일 국운융성 분과위, 20일 미래희망 분과위를 열고 그동안 접수한 국민제안 332건, 정부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제안 170건 등 사업을 집중 심사해 이달 중 분과별 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후 범부처협의회에서 분과·분야·시기별 사업계획을 조정한 종합계획을 마련해 다음 달초 추진위에 상정해 확정할 계획이다.
또한 추진위는 조만간 국민제안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수상작을 결정,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한 달간 진행된 국민제안 공모에는 주제어 제안이 1천435건, 기념사업 제안이 332건 접수됐으며, 이들 중 금상 1명에 300만원, 은상 2명에 각 200만원, 동상 3명에 각 100만원 등이 주어진다.
추진위는 앞으로도 기념사업에 대한 좋은 제안이 있을 경우 기념사업 홈페이지(www.korea815.go.kr), 국무총리실 홈페이지(www.pmo.go.kr)를 통해 제안을 받기로 했다.
한편 민족긍지 분과위는 이날 회의에서 위원 호선을 통해 허동현 경희대 교수를 분과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허 위원장은 독립운동 및 대한민국 발전사 연구 부문 전문가로서, 현재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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