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옥션 홍콩경매서 김환기 작품 8억8천330만원에 낙찰

편집부 / 2015-03-16 16:00:24
낙찰률 89%…단색화 출품작 24점 모두 판매돼
△ K옥션 홍콩경매에서 8억8천330만원에 낙찰된 김환기의 작품 '3-II-70 #143'<<K옥션 제공>>

K옥션 홍콩경매서 김환기 작품 8억8천330만원에 낙찰

낙찰률 89%…단색화 출품작 24점 모두 판매돼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미술품경매사 K옥션은 지난 15일 홍콩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연 단독 경매에서 김환기의 1970년대 작품 '3-II-70 #143'이 8억8천330만원(4천895만908홍콩달러·판매수수료 포함)에 팔리는 등 71억원 규모의 미술품을 판매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주목을 받는 단색화 작품은 출품작 24점이 대부분 높은 추정가에 모두 판매됐다.

박서보의 1993년작 '묘법 No.930612'는 9천만원에 경매를 시작해 3억4천115만원에 낙찰됐으며 1976년작 '묘법 No.62-76'도 시작가는 2천500만원이었으나 경합 끝에 1억8천1만원에 판매됐다.

윤형근의 1979년작 '움버 블루'(Umber Blue)도 추정가 2천500만∼3천500만원에 출품됐으나 높은 추정가의 3배인 1억369만원에 낙찰됐다.

이번 경매의 낙찰률은 89%였으며 판매총액은 71억원이었다.

K옥션은 그동안 홍콩에서 다른 아시아 경매사들과 함께 연합경매를 열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단독으로 경매를 진행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