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홈쇼핑, 부산에 중기지원 '스마트 스튜디오' 열어(종합)
(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김아람 기자 = 롯데홈쇼핑은 16일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부산·경남지역 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스마트 스튜디오'를 열었다.
스마트 스튜디오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콘텐츠 제작, 유통 전문 상품기획(MD) 컨설팅, 판로확대 등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콘텐츠를 생산하는 '스마트 콘텐츠 제작소', 촬영 등 콘텐츠 제작 교육을 지원하는 '스마트 콘텐츠 아카데미', 서울 본사와 연결해 생방송이 가능한 '라이브 스튜디오' 등 3가지 기능을 축으로 운영된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날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이 열릴 당시 스튜디오에서는 '덕화푸드'의 '장석준 명랑' 편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장석준 명인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스마트 스튜디오 활용 사례를 설명하며 "명랑젓 판로를 어떻게 개척할지 고민했는데 롯데홈쇼핑을 만나 해결됐다"며 "홈쇼핑 방송 첫날 6억원의 매출을 올려 '이게 바로 유통의 힘이구나'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장석준 명란'은 현재 일본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해 있으며 롯데홈쇼핑 진출을 계기로 국내 판로 개척에도 적극 나설 예정으로 전해졌다.
신동빈 회장은 장 명인의 발언과 관련, 이날 발표된 롯데의 부산지역 지원책을 설명하고 "부산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롯데측이 전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스튜디오 운영 안정화를 위해 자사 방송 인력을 현지에 파견하고, 화상 회의 시스템으로 실시간 MD 상담을 지원한다.
부산·경남 지역 우수 상품 정기 편성, 롯데아이몰 내 기획전 운영 등으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유통 채널 확대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는 "유통 채널에 최적화한 콘텐츠 제작부터 교육, 판로 확대까지 지원해 부산·경남지역과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핵심 공간으로 스마트 스튜디오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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