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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안전처는 지난해 전국 119구급차 1천282대가 총 238만 9천211회 출동해 167만 8천382명을 이송했다고 16일 밝혔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지난해 국민 167만 8천명 119구급차로 이송
'비응급 이송' 6만 6천322명…작년보다 16% 감소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지난해 국민 168만명이 119구급차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는 지난해 전국 119구급차 1천282대가 총 238만 9천211회 출동해 167만 8천382명을 이송했다고 16일 밝혔다.
우리 국민(5천132만 7천916명) 약 서른 명 중 한 명이 지난해 119구급차로 이송된 경험이 있는 셈이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출동은 9.4%, 이송 환자는 8.4% 증가했다.
지난해 하루 이송 인원은 4천598명이다.
구급차 1대당 담당인구는 전국 평균 4만 37명꼴이다.
인구가 밀집된 서울은 구급차 1대가 담당하는 인구가 7만 2천166명으로 가장 많고, 인구밀도가 낮은 강원도는 1대가 관할하는 인구가 1만 6천430명으로 가장 적다.
인구 대비 이송 환자수는 제주도가 '18명 중 1명'으로 가장 많고, 울산은 '41명 중 1명'이 이송된 것으로 나타났다.
출동 현장은 '가정'이 52.2%를 차지했고, 도로(일반)가 14.4%로 뒤를 이었다.
이송 시간은 '오전 9시∼10시 전까지'가 5.8%를 차지해 가장 빈번했고, 이어 새벽 4∼5시와 5∼6시가 각각 2.2%였다.
이송 환자 중 비응급환자는 6만 6천322명으로 1년 전보다 15.8% 감소했지만 여전히 전체 이송 환자의 4.0% 정도에 해당됐다.
이송 환자 유형은 질환자(56%)가 부상자(44%)보다 다소 많았다.
환자의 병명은 고혈압(20.1%), 당뇨(12.7%), 심장질환(5.2%), 뇌혈관질환(4.2%) 순으로 나타났다.
부상자는 낙상(51%)과 찢김(9.0%)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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