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수화언어 법률 제정 건의안 통과

편집부 / 2015-03-16 10:27:16

서울시의회, 수화언어 법률 제정 건의안 통과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서울시의회는 국회에 계류된 수화언어 관련 법률안을 조속히 제정하라고 촉구하는 건의안을 지난 12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고 16일 밝혔다.

건의안을 발의한 교육위원회 소속 김생환(새정치민주연합) 시의원은 "언어의 보장은 인권의 문제이므로 청각장애인을 위한 언어 환경을 개선하고 수화언어가 정당한 지위를 인정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에는 지난해 이상민(새정치연합) 의원이 발의한 한국수화언어기본법안, 정우택(새누리당) 의원이 발의한 수화기본법안, 이에리사(새누리당) 의원이 발의한 한국수어법안, 정진후(정의당) 의원이 발의한 수화언어및농문화기본법안이 계류돼 있다.

시의회에서 통과한 건의안은 국회, 행정자치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에 이송되고 앞으로 청각장애인에 대한 종합대책 마련 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의회는 설명했다.

김 의원은 "수화언어를 음성언어와 대등한 독자적 체계로서 제도화하는 것은 전 세계적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