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아파트 분양시장 6월부터 달아오른다

편집부 / 2015-03-15 07:36:02
호미지구, 테크노폴리스, 문화동 등 잇따라 공급
△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연합뉴스DB>

청주 아파트 분양시장 6월부터 달아오른다

호미지구, 테크노폴리스, 문화동 등 잇따라 공급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올해 청주 아파트 분양시장이 6월부터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올해 아파트 분양은 지난해 1월 우암동 옛 MBC 자리에서 삼일브리제하임(181가구)이 개시했다.

그러나 이후 분양 물량이 시장에 나오지 않고 있다.

움츠러든 분양 시장은 봄을 지나 오는 6월부터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15일 청주시에 따르면 우미건설은 용암동 호미지구 2개 블록에서 전용면적 72㎡, 84㎡, 105㎡, 136㎡짜리 우미 린 아파트 1천291가구를 오는 6월께 분양할 예정이다.

7월에는 비하동에서 대광 로제비앙 1·2차 530가구가 공급된다. 공급 면적은 84㎡ 단일형이다.

사업주체는 현재 사업계획 승인을 받기 위해 보완 작업을 벌이고 있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서는 대우건설과 삼우가 가장 먼저 분양 스타트를 끊는다.

이들 업체는 최근 나란히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대우건설은 73㎡, 84㎡짜리 중소형 1천36가구를, 삼우는 84㎡형 1천36가구를 사업계획 승인에 이어 이르면 7월께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인 오창센토피아 일반분양분(522가구)은 7∼8월께 분양시장에 나온다.

지역 업체인 대원이 문화동 구 법원사거리 인근에서 추진하는 문화칸타빌 700가구는 8∼9월께 공급된다.

대원의 한 관계자는 "(인근 용두사지철당간 관련) 문화재 현상 변경 심의에서 한 번 보완 요구를 받는 바람에 애초 7월로 예정했던 분양 시기가 8월이나 9월로 늦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용암동 한마음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일반 분양분(86가구)과 방서지구 3개 블록 물량(3천150가구)의 일부도 올해 공급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일반인들이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3.3㎡당 평균 분양가는 800만원을 넘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시는 서민 부담 등을 고려해 될 수 있으면 700만원대를 유도해 왔지만, 주변 시세에 맞게 분양가를 현실화해야 한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청주 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일부 아파트는 분양도 되기 전에 부동산업계나 투자자 사이에서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6월부터 분양 열기가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