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 마감…WTI 4.7% 떨어져

편집부 / 2015-03-14 04:26:39
△ (AP=연합뉴스 자료사진)

국제유가, 하락 마감…WTI 4.7% 떨어져



(뉴욕=연합뉴스) 이강원 특파원 = 13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큰 폭의 하락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21달러(4.7%) 하락한 배럴당 44.84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월28일 이후 최저치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4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2.33달러(4.1%) 내린 배럴당 54.75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원유 공급량이 수요량을 압도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급락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월례보고서에서 전 세계적으로 공급 우위가 지속하고 있으며, 미국의 산유량 증가세가 둔화할 조짐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IEA는 지난 2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산유량이 줄었지만, 다른 산유국에서의 산유량이 하루 140만 배럴 늘어나 전 세계 공급량은 전년보다 하루 130만 배럴 증가한 9천400만 배럴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금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50센트 상승한 온스당 1,152.40달러로 장을 마쳤다.

금값은 달러화 강세 기조로 하락 압력을 받았지만, 뉴욕증시가 하락세를 보인 덕분에 극히 소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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