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계 대학생도 국가우수장학금 받는다
올해 140명에게 11억2천만원 지원
(세종=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그동안 이공계와 인문사회계 대학생이 받아온 국가우수장학금이 예체능계 학생에게도 지급된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에리사 의원은 13일 올해 예체능계 대학생에 대한 국가우수장학금이 신설돼 140명에게 11억2천만원이 지원된다고 밝혔다.
예체능계 국가우수장학금 시행계획은 다음 달 공고될 예정이다.
이에리사 의원은 "이번 장학금 신설이 예체능계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국의 모든 예체능계 교수들과 학생들에게 꿈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원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리사 의원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교육부, 한국장학재단과 '예체능계 국가우수장학사업 간담회'를 열었다.
앞서 국가인권위원회는 작년 5월 한국장학재단이 지급하는 국가우수장학금 대상에 예체능계 대학생을 제외하는 것은 차별행위라고 판단하고 교육부에 시정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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