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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인비 거침없는 질주…이틀째 선두권 (서울=연합뉴스)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13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 미션힐스골프장 블랙스톤코스(파73·6천420야드)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2015.3.13 << 미션힐스 제공>> photo@yna.co.kr |
<고침>체육(-유럽여자골프- 박인비 거침없는 질주…)
-유럽여자골프- 박인비 거침없는 질주…이틀 연속 선두(종합)
(하이커우<중국 하이난성>=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2주 연속 우승, 대회 2연패를 향해 거침없는 독주를 펼치고 있다.
박인비는 13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 미션힐스골프장 블랙스톤코스(파73·6천420야드)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9타를 쳤다.
1번홀(파4)에서 시작, 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낸 박인비는 후반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내며 더욱 힘을 냈다.
전날 1라운드에서도 4언더파 69타를 치고 공동 1위에 올랐던 박인비는 중간합계 8언더파 138타를 기록하며 단독 1위로 올라서 2연패 전망을 밝혔다. 박인비는 작년 이 대회 우승자다.
박인비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면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 이은 2주 연속 우승도 달성하게 된다.
공동 2위인 홀리 클리번(잉글랜드)과 린시위(중국)가 1타 차(중간합계 7언더파 139타)로 박인비를 뒤쫓고 있다.
클리번은 전날 1오버파 74타를 쳤지만, 2라운드에서는 버디를 9개나 잡아내고 보기는 1개만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중국의 기대주 린시위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 잡는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전날 박인비와 공동 선두에 올랐던 베키 모건(웨일스)은 이날 1오버파 74타를 치고 중간합계 3언더파 143타에 그치며 공동 4위로 내려갔다.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3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언더파 145타를 기록한 유소연은 전날보다 3계단 내려가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공동 3위를 차지한 안신애(25·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도 이날 1오버파 74타를 치고 중간합계 1언더파 145타를 기록, 공동 10위로 떨어졌다.
전날 이븐파 73타를 적어내고 공동 14위에 머물렀던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이날 1언더파 72타를 치고 공동 10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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