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페인트 "부산항 면세점 연매출 250억원 목표"

편집부 / 2015-03-13 16:12:33


현대페인트 "부산항 면세점 연매출 250억원 목표"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7월 문을 여는 새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된 현대페인트[011720]가 연매출 250억원의 목표를 세웠다고 13일 밝혔다.

현대페인트는 지난 2월 면세점 입찰에서 부산항만공사가 제시한 최저가(18억3천900만원)의 두 배가 넘는 40억1천만원을 연간 임대료로 써내 낙찰받았다.

현대페인트는 지난 9일 계약보증금 납부를 완료했으며, 5월1일까지 관세청으로부터 '부산항 출국장 면세점 특허'를 받으면 면세점 운영사로 확정된다.

현대페인트는 "2020년 기준 터미널의 연간 이용객이 280만명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연간 250억원의 매출은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페인트는 지난해 일본 면세점업체인 JTC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뒤 면세점 사업에 뛰어들었다.

당시 법정관리 중인 현대페인트가 유상증자를 하자 JTC 지분 100%를 보유한 구철모 대표가 700만주, JTC 1천500만주, 구 대표의 동생이 200만주를 인수해 구 대표가 현대페인트의 경영권을 쥐었다.

하지만, 12일 장외시장에서 JTC가 현대페인트 주식 1천400만주를 지엔에이치에 매도해 지엔에이치가 지분율 49.94%를 가진 최대주주가 됐다.

지엔에이치는 중소기업 등에 대한 투자를 진행해 온 특수목적법인이다.

현대페인트 관계자는 "최대주주가 변경됐지만, 면세점 사업은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라며 "면세점 사업은 현대페인트의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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