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가인터넷 출시 4개월만에 가입자 20만명 돌파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KT[030200]는 올레 기가 인터넷 가입자 수가 서비스 출시 4개월 만에 20만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KT 측은 "기가 인터넷이 본격적인 대중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자평했다.
작년 10월 말 첫 선을 보인 기가 인터넷은 기존 100Mbps 인터넷보다 10배 빠른 1Gbps의 속도를 제공한다.
KT 자체 분석에 따르면 서비스 출시 초기에는 기존 올레 인터넷 가입자의 전환 비중이 80%를 차지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신규 가입자 비중이 느는 추세다.
최근에는 가족간 휴대전화 결합으로 기가 인터넷에 무료 가입할 수 있는 프로모션이 개시돼 가입자 증가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기가 인터넷의 인기에 힘입어 이달 2일 출시된 무선 서비스 '기가 와이파이 홈' 상품 역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KT 관계자는 "유·무선 모두 기가급 속도로 인터넷을 즐기려는 고객이 늘면서 서비스 동시 가입 문의가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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