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C5 분리시설 여수산단에 짓는다

편집부 / 2015-03-12 16:47:56


롯데케미칼, C5 분리시설 여수산단에 짓는다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롯데케미칼[011170]은 고기능성 화학소재 원료인 C5(혼합펜탄) 분리시설을 여수 산업단지에 건설하기로 하고, 12일 전남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C5는 나프타 분해과정에서 나오는 물질로 이를 분리하면 이소프렌모노머(Isoprene Monomer)와 디씨피디(Dicyclopetadiene), 피피릴렌(Piperylene)이라는 제품이 생산된다.

이 제품들은 타이어와 고기능성 접착제, 포장용 필름, 페인트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

롯데케미칼은 그동안 C5 자체를 일부 판매해왔으나 일본 JSR사의 기술을 도입해 분해시설을 지어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에 투입되는 비용은 약 1천400억원 정도이며, 올해 2분기 중 공사에 착공해 2016년 상반기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연간 이소프렌모노머 3만t, 디씨피디 2.5만t, 피피릴렌 4.5만t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여천NCC가 국내 최초로 여수 산단에 C5 분리시설을 짓기 시작했으며 롯데케미칼이 두 번째로 이 사업에 뛰어들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WEEKLY HOT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