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 해남 매실농원서 '땅끝매화축제'
(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기자 = 보해양조는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전남 해남군 산이면 보해매실농원에서 땅끝매화축제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5번째를 맞는 이번 축제 기간에는 풍물한마당과 가족 노래자랑, 청소년 페스티벌, 라이브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봄나물 캐기와 이를 활용한 요리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행사장 내에서는 해남 특산물인 고구마, 감자, 꿀, 그리고 보해 매실농원에서수확한 매실로 담근 보해양조의 매취순 오리지널과 매취순 12년 등도 판매된다.
1978년 조성된 보해 매실농원은 국내 최대 규모인 총 50여만㎡의 면적에 1만4천여 그루의 매실수로 봄이면 꽃 천지를 이룬다. 매화 터널의 아름다운 풍경은 영화 '너는 내 운명', '연애소설'의 촬영지로 활용되기도 했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남도의 봄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매화꽃의 개화시기에 맞춰 오는 14일부터 4월 5일까지 농원을 일반인들에게 무료 개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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