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가디스, 구김 덜 가는 '패커블' 스마트정장 출시
(서울=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제일모직의 남성복 브랜드 '로가디스'는 접어도 주름이 덜 가는 등 직장 남성이 느끼는 불편함을 개선한 스마트 슈트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 슈트는 근거리무선통신(NFC) 태그를 상의 주머니에 넣어 명함을 문자로 전송할 수 있게 하는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기능을 더한 신개념 슈트다.
로가디스가 새로 선보이는 제품은 접어서 출장 등에 갖고 다녀도 주름이 잘 생기지 않는 '패커블 슈트'와 생활 방수 기능이 있는 '프로바 슈트'다.
패커블 슈트는 두꺼운 울 원사를 강하게 꼬아 탄력성을 높였으며, 기존 정장보다 주름이 덜 생기고 잘 펴진다고 제일모직 측은 설명했다.
함께 제공되는 '트래블 슈트 케이스'는 기내용 캐리어에 넣을 수 있을 만큼 작게 정장을 접어 출장 등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프로바 슈트는 생활 방수와 오염 방지 기능이 있어 예상치 못한 가랑비를 맞거나 음료를 쏟더라도 옷에 잘 스며들지 않고 손으로 털어낼 수 있다.
로가디스는 물세탁을 할 수 있도록 가공한 '워셔블 슈트'도 올해 여름 선보일 계획이다.
소현수 로가디스 디자인 실장은 "패커블과 워셔블 슈트 바지에는 접거나 세탁을 해도 바지 주름이 그대로 유지되는 '퍼머넌트 크리즈' 공법을 국내 업계 최초로 적용했다"며 "바지 주름을 잡기 위해 다림질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새 제품은 전국 로가디스 가두 매장과 주요 패션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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